토탈 리빙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는 주요 고객층인 수도권 아파트에 거주하는 3040 맞벌이 부부의 관심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진정한 휴식’ 등을 2020 홈인테리어 트렌드로 꼽았다. 


30일 아파트멘터리에 따르면 우리나라 홈인테리어 시장은 2020년 기준 41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자녀를 기르고 있는 수도권 거주 3040 맞벌이 부부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시하는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멘터리에서 진행한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간으로 ‘가족 모임 공간’을 꼽은 이가 56%, 인테리어 진행 시 가장 중시하는 공간을 ‘거실’이라 답한 이가 57.6%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고객 취향에 맞는 모듈 인테리어의 인기도 추세다. 집을 채우는 공간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스타그램’, ‘방스타그램’등으로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화장실을 호텔처럼 꾸미거나 주방을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처럼 꾸미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자연스레 주거공간 내 특정 구역 인테리어에 대한 인기도 늘고 있다. 


업계는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고 취향도 다양해지는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 가전,가구부터 공간 구획 상품까지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현대 리바트는 지난해 규격과 색상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수납 가구 ‘모듈 플러스’를 선보였고, 에몬스 역시 취향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식탁과 의자를 출시했다. 에넥스에서도 지난 해 ‘키친팔레트’라는 부엌용 가구를 출시해 고객이 색상, 디자인, 크기 등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파트멘터리 관계자는 "3040 세대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이나 집은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며 "토탈 리빙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건강한 주거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신선한 제안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Posted by lunanueva :